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랑야랑, 정치부 김철중 가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1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배우자의 역할이네요. 김건희 여사 모습이 보이네요. 대통령 순방 기간 동안 김건희 여사도 바쁜 일정을 보냈잖아요.<br> <br>맞습니다.<br> <br>오늘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<br>먼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기자들이 있는 곳에 찾아와 일일이 인사를 나눴고요. <br> <br>김 여사도 뒤이어 인사를 했습니다. <br><br>기내에서 김 여사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여러차례 있었는데, 모두 응했다고 합니다. 또 안면이 있는 기자들과는 대화를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김건희 / 대통령 부인] <br>"그러니까요. 너무 반가워요. 다음에 또 오세요" <br><br>Q2. 확실히 취임 초기에 비해서는 대외 활동도 많아지고, 언론 앞에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이네요? <br><br>네, 대통령 전용기에서의 보여준 모습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는데요. <br> <br>김 여사는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 때에는 가급적 말을 아꼈습니다. <br><br>[김건희 / 대통령 부인(지난해 6월)] <br>(비행 어떠셨나요? 여사님) 감사합니다 "한 마디 하시지?" <br> <br>[김건희 / 대통령 부인(지난해 6월)] <br>"제가... (허허허)" <br><br>최근 김 여사의 별도 일정도 많아졌고, 지난 10개월 사이 언론 앞에서도 다소 편안해진 모습입니다. <br><br>Q3. 실제 미국 순방 내내 김 여사의 활발한 모습이 주목받았는데요. 그러다보니 논란도 계속 되고 있어요. <br><br>네, 이번에는 방명록이 논란이 됐는데요. <br> <br>김 여사가 백악관 방문 당시 윤 대통령에 이어 방명록에 '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' 라고 적었습니다. <br><br>이를 두고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"왜 대통령 배우자가 서명을 하느냐" 는 비판이 나온 건데요. <br><br>그러자 반대로 친여 성향 지지자들은 "김정숙 여사도 과거 백악관 방명록에 이름을 썼다"고 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다만 방명록에 이름을 썼느냐, 또 배우자라고 지칭을 했느냐를 놓고 논쟁을 벌이느 건 너무 소모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Q4. 두 번째 주제입니다. '누가 쉬나요?' 내일은 근로자의 날입인데요. 쉬는 분들도 있고 출근하는 분들도 있는데 기준이 뭔가요? <br><br>매년 이맘 때가 되면 다들 헷갈리는 부분이죠. <br><br>법적 정의를 말씀드리면요.<br> <br>근로자의 날은 달력상 빨간 날로 표시되는 법정공휴일은 아니지만, 근로기준법에서 보장하는 법정 휴일입니다.<br> <br>단,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들만 해당돼 공무원은 포함하지 않습니다. <br><br>예를 들어 은행이나 병원은 쉬지만, 관공서나 학교는 정상 운영이 됩니다. <br><br>반면 공무원과 비공무원이 섞여 있는 우체국은 일단 문을 열지만, 우편물 배달은 하지 않습니다. <br><br>Q5. 민간 기업만 쉰다고 하면, 공무원 입장에서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것도 같아요? <br><br>네, 실제 교육공무원들이 근로자의날 쉬게 해달라며 헌법 소원을 내기도 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"공무원은 국민의 봉사자로서의 지위와 직무의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"면서 기각했습니다. <br><br>그렇다보니 21대 국회에서도 여러 차례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, 논의에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><br>Q6. 사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사람이 공무원 뿐만은 아니잖아요? <br>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법적으로도 휴무가 원칙이긴 하지만, 회사가 휴일 근로 수당을 지급한다면 법 위반은 아닙니다. <br> <br>어차피 출근해야한다면 수당이라도 잊지말야아 겠죠? <br><br>사업장 규모와 근로 형태에 따라 최대 2.5배까지 휴일 근로 수당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겨보셔야겠습니다.<br><br>대한민국은 여전히 장시간 열심히 일하기로 유명하죠. <br> <br>더도 덜도 말고 법적으로 확보된 휴식만큼은 꼭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. (휴식보장)
